5월에 고구마를 심었는데, 벌써 잎이 무성하게 자랐네요. 이제 슬슬 고구마 수확을 준비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하지만 땅속에서 자라는 고구마는 언제 캐야 할지 감이 잘 잡히지 않아 막막하실 겁니다. "도대체 언제 캐야 제대로 익은 고구마를 맛볼 수 있는 거지?" 하고 고민하시는 분들을 위해 오늘은 고구마 수확 시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품종별 생육 기간 살펴보기
고구마는 품종에 따라 생육 기간이 다르고, 따라서 수확 시기도 달라집니다. 밤고구마, 꿀고구마, 호박고구마는 각각 다른 생육 기간을 가지고 있어요.
- 밤고구마는 100일에서 120일 정도의 생육 기간을 거치며, 5월 말에 심었다면 9월 초부터 9월 말 사이에 수확할 수 있습니다.
- 꿀고구마는 밤고구마보다 10일 정도 더 긴 110일에서 130일 정도의 생육 기간을 필요로 합니다. 5월 말에 심었다면 9월 중순부터 10월 초 사이에 수확하는 것이 좋습니다.
- 호박고구마는 130일 이상의 생육 기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5월 말에 심었다면 10월 초 이후에 수확해야 합니다.
꿀팁: 고구마 잎과 줄기로 수확 시기 알아보기
품종별 생육 기간을 꼼꼼히 기억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구마 수확 시기를 결정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바로 고구마 잎과 줄기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고구마 잎과 줄기가 누렇게 변하기 시작하면 그때가 바로 수확 적기입니다. 잎과 줄기가 갈변하는 것은 고구마가 충분히 성숙했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이때 시험 삼아 고구마를 살짝 파보고 알이 튼실하게 찼다면 수확하면 됩니다.
꿀팁: 고구마 수확 후 보관 방법
고구마 수확 후 보관 방법에 따라 고구마의 맛과 저장성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수확 시 주의 사항: 고구마는 수확 과정에서 상처가 생기기 쉽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다루어야 합니다. 호미를 이용하여 흙을 살살 걷어내고, 고구마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만약 상처가 난 고구마가 있다면 따로 보관하여 먼저 먹는 것이 좋습니다.
- 후숙: 고구마는 수확 후 바로 먹는 것보다 후숙을 시켜 먹는 것이 더 맛있습니다. 후숙은 고구마를 그늘진 곳에 신문지를 깔고 펼쳐서 일주일 정도 말리는 과정입니다. 말리는 동안에는 고구마를 뒤집어 주어 전체적으로 골고루 말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 보관: 후숙이 끝난 고구마는 상처가 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을 분리하여 보관해야 합니다. 상처가 난 고구마는 빨리 먹고, 상처가 없는 고구마는 종이 박스에 담아 그늘지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합니다. 박스에 담을 때는 고구마끼리 닿지 않도록 신문지를 겹겹이 쌓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고구마 수확 시기 정리: 한눈에 보기
품종 | 생육 기간 | 수확 시기 |
---|---|---|
밤고구마 | 100일 ~ 120일 | 9월 초 ~ 9월 말 |
꿀고구마 | 110일 ~ 130일 | 9월 중순 ~ 10월 초 |
호박고구마 | 130일 이상 | 10월 초 ~ 10월 말 |
오늘 알아본 내용 어떠셨나요?
오늘은 고구마 수확 시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품종별 생육 기간을 고려하여 수확 시기를 결정하고, 고구마 잎과 줄기의 상태를 확인하여 적절한 시기에 수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수확 후에는 후숙 과정을 거쳐 더욱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고구마는 맛있고 건강에도 좋은 식품이니, 꼼꼼히 수확하고 보관하여 겨울철 건강을 지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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